경상남도는 숨진 4명과 같은 병원에서 동일 백신을 맞은 접종자 542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에서 숨진 A(79)·B(79)씨 등 2명과 같은 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162명이다. 이 중 B씨 관련 31명은 특이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에서 숨진 C(78)씨와 같은 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97명과 창녕에서 숨진 D(78·여)씨 관련 283명은 현재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숨진 4명 모두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제조번호는 다르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을 맞았다.
A·B·C씨 등 3명은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숨졌다. 이 중 2명은 목욕탕에서 사망했다. D씨는 백신 접종 3일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는 백신 접종이 사망 원인과 연관이 있는지와 기저질환 관련성 등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