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같은 병원에서 동일한 날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32명이며 모두 이상반응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전국적으로는 같은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이 20일 오후 1시 기준 8만2668건 접종됐는데, 신고된 이상반응은 3건으로 집계됐다. 알레르기 2건, 접종부위 통증 1건 등 경증 반응이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에는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최종 부검결과를 기다린 뒤 종합적으로 인과관계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중증 이상반응이 확인될 경우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및 사업중단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피해조사반 회의가 개최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가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