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충청북도 출연기관 간부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가성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충청북도는 A씨가 업체로부터 자동차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자동차를 빌려 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뇌물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