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린 무승부도 지우지 못한 손흥민의 맹활약

3골 합작한 해리 케인과 함께 웨스트햄전 평점 1, 2위

손흥민은 비록 토트넘이 경기 막판 3실점하며 승리를 놓쳤지만 전반 초반 해리 케인과 3골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었다.(사진=후스코어드닷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비록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은 희석되지 않는다.

손흥민(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0분을 활약하며 1골 1도움했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번째 공격 시도에서 곧장 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 45초 만의 선제골이다. 뒤이어 전반 8분에는 해리 케인의 이 경기 첫 번째 골을 만드는 패스로 도움을 추가했다.

전반 16분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후반 중반까지 3골의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 3실점하며 안방에서 다 잡았던 승점 3점이 무산되고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 출전한 14명의 토트넘 선수에게 평균 6.82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하지만 자책골을 넣은 중앙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막판 3실점을 내준 골키퍼 우고 요리스에게 각각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5.8점과 5.7점을 줬다.

이 둘의 저조한 평점에도 토트넘 팀 평균 평점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손흥민과 케인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한 케인에게 10점 만점, 1골 1도움한 손흥민에게 8.3점을 주며 뛰어난 경기력은 칭찬했다.

종료 직전 웨스트햄의 짜릿한 무승부를 이끄는 동점골을 넣은 마누엘 란시니의 평점이 7.5점이라는 점에서 이 둘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2012~2013시즌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으로 떠난 이후 무려 7년 5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도 6.1점으로 팀 평균보다는 낮지만 무난한 활약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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