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원 빗발친 시내버스 40대 다시 운행 재개

시내버스 40% 감축 민원 폭증
초중고 매일 등교 등 여건 변화 운행 재개

청주시 시내버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시내버스 40대 운행을 재개하고 39개 노선의 시간표를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는 시내버스업체 경영난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부터 시내버스 400대 중 40%인 160대(40%)를 감축 운행했으나 교통 불편 민원이 폭증했다.

지난 12일 40% 감축 운행이 실시된 뒤 시청 담당부서에는 일주일간 약 1100여 건의 불편 민원이 접수됐다.


청주시는 현재 대부분의 대학교가 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있고 19일 초중고 학생들의 매일 등교가 가능해짐에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2일 시내버스 40대의 운행을 재개하기로 시내버스업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 4000명 수준이었던 중고생 1일 이용객 수는 7월에는 1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8월에는 다시 6000명으로 급감했고 등교가 재개된 9월 들어 다시 9000명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운행 재개로 인해 변경된 시간표는 청주시 홈페이지 또는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그동안 시내버스의 운행을 멈추지 않기 위해 5차례에 걸쳐 91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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