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DNA로 찾은 딸...44년 만에 감격스러운 언택드 상봉




40여년 전 실종됐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딸이 재외공관에서 유전자를 채취·분석해 국내에 있는 친모를 찾아 극적으로 상봉하게 됐다.


18일 경찰청은 44년 전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윤상애(47)씨가 친모 이응순(78)씨와 지난 15일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봉은 ‘해외 한인입양인 가족찾기’ 제도를 통해 재외공관에서 입양인의 유전자를 채취·분석하여 한국의 가족과 친자관계를 확인하게 된 첫 사례다.

친모 이씨는 "끝까지 딸 찾기를 포기하지 않아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고, 윤씨 또한 "어머니와 언니를 찾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고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애 씨 가족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직접 상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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