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27일 1595명의 선수 및 스태프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개 구단을 대상으로 8월31일~9월6일을 시작으로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이 4차 검사로, 10명의 확진자는 네 차례 검사 중 가장 많은 확진자다. 앞서 1차에서 3명, 2차에서 4명, 3차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의 확진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확진자 10명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제노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선수단 및 스태프의 확진자가 14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노아는 지난 28일 나폴리와 2020-2021시즌 세리에A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미드필더 라세 쇠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둘은 나폴리전에 뛰지 못했고, 이후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14명 중 선수는 10명, 스태프는 4명이다.
삼프도리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임대 영입한 세네갈 출신 케이타 발데다. 삼프도리아는 제노아와 연고지가 같다. 삼프도리아는 "발데는 자가격리 중이며 팀 내 접촉 인원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