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앞둔 이날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 수유마을시장(수유전통시장·재래시장 포함)을 찾은 홍 부총리는 시장상인들과 주민, 실무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전통시장의 스마트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서울지역 최초 강북구에서 시행중인 비대면 전통시장 보기 무료배달 서비스 '놀러와요 시장(놀장)'과 같은 소상공인과 비대면 스마트 기술의 융합을 위한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전통시장이 스마트화와 비대면 서비스 환경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설, 온누리상품권 인센티브 확대 등 긴급 민생 및 경제종합대책을 통해 마련된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송편, 모듬전 등을 직접 구입하고, '놀장'을 활용해 강북구 보건소 내 선별 진료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온라인 주문 배달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많은 구민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