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1~6월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 건수는 1일 평균 2억812만9천건으로 작년 하반기 보다 25.5% 늘었다. 18개 국내 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 이용금액도 49조8567억원에서 55조2940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이용액 증가율(직전 반기대비)을 서비스별로 보면 대출신청이 20.0%(1933억원→2320억원), 자금이체가 10.9%(49조6634억원→55조621억원) 각각 증가했다.
6월 이용 건수 기준으로 전체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의 64.3%가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졌다. 단순 조회서비스의 경우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91.5%에 이르렀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복수 은행 가입시 중복 합산)는 1억6479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3.5%,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2825만명으로 6%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