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 추진선, LNG 혼소연료 등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을 미래형 신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국제 선박 온실가스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목포 남항 재개발 부지(6만 5천㎡)를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추진 연구거점'을 마련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안선박 중심의 친환경 선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기술 생애주기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로 한 석박사 학위 과정인 '친환경연료추진 융합전공 I-CORE(계약학과) 과정'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신설하고 오는 2023년부터 목포 연구거점에서 운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미래형 친환경선박 클러스터가 원활히 구축될 수 있도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개발된 신기술을 활용한 조선산업의 친환경 신산업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