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감독 강대규)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과 매 작품 존재감을 뽐내는 하지원,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김희원이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주목받는 샛별로 급부상한 박소이까지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9살 승이 역으로 '담보'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 8월 진행한 제작보고회에서 종배 역의 김희원은 "영화는 인간을 더 우선으로 한다"며 "사람이 더 우선이라는 따뜻함이 제일 매력인 것 같다. 영화를 보면 아마 우리가 이렇게 각박할 필요가 그렇게 있나, 좀 따뜻하게 살자는 걸 많이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