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인 가구 목소리 듣는다…코로나·반려동물 등 '주제별 모임'

사회혁신센터, 29일까지 100가구 모집…의제 발굴 및 정책 연계 등 문제 해결

(사진=대전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 캡처)
대전시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1인 가구 반짝반짝 주제별 모임'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전시는 팀당 5명씩 20팀, 모두 100명의 1인 가구를 모집해 당사자가 필요한 의제 발굴부터 문제해결까지 정책 실행과 기반 조성 등 사회 혁신 활동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제는 △코로나 시대 in 1인 가구 △반려동물 △쓰레기 관리방안 △안전 관리(범죄, 긴급상황 등) △식생활 △건강관리 △고독사 △1인 가구의 주거 관리 △1인 가구의 여가시간 △재테크 관리 등 10가지로 주제 선호에 따라 개인 신청 후 그룹화 진행을 통해 모임을 구성할 계획이다.

팀당 1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모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하면 된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진행과 횟수를 소모임으로 조정해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대전의 1인 가구 비율은 33.7%로 전국 평균 30.2%는 물론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전시 이성규 시민공동체 국장은 "대전의 1인 가구 비중이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만큼 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이 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 FIELD 대전)사업은 지난해 5월 대전시가 행안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혁신공간 조성 및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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