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18일 코로나19 긴급브리핑에서 "교회 측에서 부실하게 허위로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는 4,066명이었다. 이중 3,477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며 서울 거주자에 해당하는 1,971명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를 안내한 상태다.
검사 대상자가 총 4500여명 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유 본부장은 "이는 교회 측에서 부실하게 허위 자료를 제출했고 방역에 비협조한 사례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시는 신규 명단 484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소지 및 연락처 불상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는 55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에 신원이나 주소파악 요청을 해 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