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서 산사태로 3명 사망…추가 매몰자 구조중

폭우로 인해 산사태… 토사가 주택 덮쳐

(사진=곡성군청 제공)
시간당 최대 52.5㎜의 폭우가 쏟아진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8일 전남소방본부와 곡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8시 30분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주택 4채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A(71·여)씨 등 3명이 1시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산사태는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토사에 파묻힌 주민이 3명 정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곡성은 이날 2백㎜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한때 시간당 52.5㎜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