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도입된 V-pass는 어민들과 출입항 신고기관에 편의를 제공해주는 반면, 고질적인 오작동으로 긴급구조요청 알람이 발생하기도 해 경찰행정력 낭비의 원인으로 손꼽혔다.
해경은 사용자가 주의를 기울이면 오작동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교육 확대에 나섰다. 앞으로 지역 어민들은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해 언제든지 V-pass 단말기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출범 10년째를 맞는 V-pass 오작동을 줄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어민들 한분 한분에게 직접 실습하면서 숙달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