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가 국회에서 주최한 '미국 대선 전망' 토론회에서 "미국 사람들은 강력하고 건강한 리더십을 원하지, 지금 뭐 했는지도 금방 잊어먹는 바이든은…(선호도가 낮다)"이라며 "TV 토론까지 가면 절대 압도적으로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인 경찰에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일어난 시위를 지켜본 백인, 기독교인 등이 '이것은 미국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쪽으로 결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북관계에도 조 바이든보다는 트럼프 당선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김 이사장은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북한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다. (북측이 발사체를) 자꾸 쏘니까"라며 "그러나 바이든이 당선되면 남북관계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주한미군 철수 논란과 관련해서는 "단 한명이라도 철수하려면 의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미국민의 43%가 반대한다"면서도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박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달라고 하면 욕을 하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무기를 산다고 하면 트럼프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공화당이 전망하는 미 대선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