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계,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 서명운동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 대책회의
기도주일, 공동 설교 등 결의
30일 국회서 입법 반대 집회도

29일 전주 왕의 지밀에서 열린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 대책 회의에서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소속 목사와 각 교단 노회장들이 입법 반대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자료사진)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각 교단 노회장 등으로 구성된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원회'가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는 29일 전주 왕의 지밀 훈민정음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를 위한 기도주일, 공동 설교,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김영길 바른군인인권연구소장이 29일 전주에서 열린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 대책 회의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이날 회의에선 바른군인인권연구소 김영길 소장(대전 송촌장로교회 목사)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속 위헌적 요소와 문제점에 대해 강의했다.

전북추진위는 지역 교계 및 학부모단체 등과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 저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추진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집회를 연다.

앞서 전북추진위는 지난 22일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보호법이며 동성애 반대자를 처벌하는 법"이라며 "건전한 사회정서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후 한국교회 등 종교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입법 반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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