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예정된 LPGA 대회, 코로나19로 취소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취소 결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이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최종 취소됐다고 발표했다.(사진=LPGA 공식 트위터 갈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또 취소됐다.

LPGA투어는 1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유형으로 인한 캐나다 정부의 국경간 이동 제한 조치 및 자가격리 등의 이유로 9월 3일부터 나흘간 예정된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의 2020년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우승했던 이 대회는 2021년 8월 마지막 주에 캐나다 밴쿠버의 샤네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직면한 제약을 감안할 때 2020년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된 점, 그리고 모든 LPGA투어 선수와 직원을 대신해 내년에 벤쿠버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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