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제3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박인혁과 이상민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박인혁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 이상민에게는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이 부과됐다.
박인혁은 지난 15일 음주 도중 주차된 차를 옮겨달라는 연락을 받고 차를 운전해 이동시키다가 인근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박인혁은 당일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보고했다.
이상민은 지난 5월21일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하지만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고, 이후 K리그2 3경기에 출전했다. 6월19일에야 구단에 보고해 징계가 가중됐다.
출장 정지 징계는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갖춘 기간에만 적용된다. 현재 K리그2는 20경기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