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32년 악연' 이해찬·김종인 첫 공식회동…개원 신경전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사흘만인 3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하고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7선으로 관록이 많으시니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이 대표에게 양보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6월 5일 개원하도록 돼 있는) 기본적인 법은 지키면서 협의할 것을 협의해나가면 얼마든지 이견을 극복할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전후해 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지낸 김 대표는 "4년 전에는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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