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주 3명 확진자의 접촉자 전원 음성

충북 59번째 확진자 접촉자 9명, 58번 23명, 57번 12명 등 모두 음성 판정
미궁 속 감염경로 확인 위한 역학조사 계속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여성 3명의 접촉자 전원이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사창동에 사는 A(47, 여)씨의 접촉자 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14일의 최대 잠복기가 지난 A씨는 모친을 만나기 위해 무증상 상태에서 본인 스스로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결국 뒤늦게 감염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사창동과 미평동 음식점과 커피숍 등을 방문하면서 가족 3명을 포함한 모두 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과 17일 감염 사실이 드러난 청주 30대 자매의 접촉자 35명도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자매는 해외 방문이나 이태원 방문 사실도 없을 뿐더러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생이 먼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파견된 역학조사관 3명을 투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도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생활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타지역 군인 8명을 포함, 모두 59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7명, 충주 13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과 단양 각 한 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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