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통지문 형식을 통한 방역협력, 실무회담 제의 등 공식 대북제안을 조만간 할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다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문 대통령의 특별연설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신북방 정책'을 비난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선전 매체의 평가에 대해서는 관례대로 정부가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오늘날의 안보는 전통적인 군사안보에서 재난, 질병, 환경문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안보'로 확장되었다"며,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