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소병철 당선인 "분열과 대립의 시대는 끝"

21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레 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이 유력시 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소병철 후보 측 제공)
21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레 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당선인이 "순천시민과 함께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고 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저의 목숨과 모든 힘을 바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소병철 당선인은 15일 저녁 개표 결과 당선이 유력시되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당의 명령에 따랐지만 경선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다른 후보님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 당선인은 또 "분열과 대립의 시대는 이제 끝내도록 하겠다. 순천을 위해 땀 흘린 모든 경쟁자의 손을 잡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를 저 소병철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 당선인은 이어 선거 기간 공약한 △순천 선거구 원상회복과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 202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특별법 제정 등을 언급하며 이행을 위한 노력을 거듭 약속했다.

이어 "저 소병철은 전관예우의 길을 거부하고 봉사와 헌신의 길을 걸어왔다. 검찰개혁, 기필코 완수하겠다"며 "이제부터 저는 '정치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동안 수많은 순천시민들을 만나뵈면서 갈망하시는 많은 요구와 과제를 기록했고 기억하고 있다. 하나씩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순천의 주인이신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대표로 보내신 뜻을 임기 내내 가슴에 새기고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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