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충북 민주 2, 통합 3, 경합 3" 출구조사 예측

민주 청주 흥덕 도종환, 청주 청원 변재일 승리 예상
통합당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동남4군 박덕흠 승리 전망
청주 상당 정정순·윤갑근, 청주 서원 이장섭·최현호, 중부3군 임호선·경대수 경합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석, 미래통합당 3석, 경합지역이 3곳으로 예측됐다.

15일 KBS와 MBC, SBS의 공동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대 양당의 중량급 현역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청주 흥덕은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통합당 정우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청원에서도 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통합당 김수민 후보를 따돌리며 5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충주 선거구는 통합당 이종배, 제천·단양은 통합당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 상당과 서원, 음성·진천·증평은 초접전 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상당은 민주당 정정순 후보와 통합당 윤갑근 후보가,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통합당 최현호 후보가, 중부3군은 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오차 범위 이내의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출구 조사 결과를 확인한 여·야 각 후보 측은 개표 상황을 겸허하게 지켜보겠다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사전 투표율이 높아 선거당일 투표로만 전망하는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의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표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당선자 윤곽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와 비례대표 개표 수작업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자정 이후에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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