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올림픽 재연기? 플랜B 없다"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개막이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이 재연기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1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카야 마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조직위원회는 2021년 7월23일에 하계올림픽을, 8월24일에 패럴림픽을 개막한다는 전제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회 재연기 가능성과 관련한 플랜B는 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대회 개최가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숫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고 언제 사태가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내년 7월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시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연기 결정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재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하지 않았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