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 이틀째 오전 10시, 투표율 14.16%

20대 총선보다 3배 가까이 높아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부산 사상구 감전초등학교 사전투표소 기표소 안에서 시민들이 투표하는 모습 (사진=박진홍 기자)
부산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지역 내 205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투표율 14.16%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선거인수 295만8290명 가운데 지금까지 41만8798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은 14.16%이다.

이는 같은시간대 부산지역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5.81%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았고 19대 대선의 12.33%보다는 1.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5.16%로 부산보다 1% 높았으며 전남이 22.19%로 가장 높고 대구의 투표율은 12.81%로 가장 낮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는 서구가 15.92%로 가장 높고, 기장군이 11.56%로 가장 낮다.

사전투표률이 높아진 것은 코로나19 정국에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일찍 투표소를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거친 뒤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

4·15 총선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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