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동안 신규환자, 해외 유입 관련 사례만 54%

병원·요양병원 등 관련 사례가 30.4%…'감염경로 불명' 3.6%

(사진=연합뉴스)
최근 2주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2주 동안 확진 사실이 신고된 확진자 111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는 538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중 48.1%에 달했다.


여기에 해외 유입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관련 사례 5.9%(66명)를 합치면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54%(604명)다.

또 병원 및 요양병원 등 관련 사례는 30.4%(340명)로 해외 유입과 병원·요양병원 관련 사례만 84.4%에 달해 가장 주된 감염경로로 지목됐다.

그 외 집단 발생은 7.6%(85명), 신천지 관련 환자는 0.6%(7명)였다. 또 앞서 발견됐던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8%(42명)였다.

다만 전체 신규 확진자 중 3.6%인 40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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