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이후삼 vs 엄태영 총력 지원유세전 '눈길'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집권당 싱크탱크 공약과 대안 뒷받침"
엄홍길.엄기영 지원 유세 "지역 발전 위해 노력한 엄 후보 지지해 달라"

(사진=이후삼, 엄태영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이색 지원 유세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9일 제천에 있는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공약 이행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집권당 싱크탱크가 공약과 대안을 뒷받침해서 지역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힘을 실어 줬다.

양 원장은 "평소 아끼는 후배인 이 후보가 국회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노무현에게 정치를 배우고, 문재인과 함께 정치를 시작한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유권자들이 압도적으로 밀어주시면 수도권과 중부권, 충청권을 다 합쳐서 가장 센 재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통합당 엄 후보 지원에는 유명인들이 나섰다.

산악인 엄홍길씨와 엄기영 전 MBC 앵커는 이날 제천 중앙시장 입구에서 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엄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유연한 정치인 엄태영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제천.단양은 두 후보가 권석창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낙마로 실시된 2018년 6월 재선거 이후 2년 만에 재격돌하면서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한 리턴매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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