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여론조사] 홍석준 50.2%, 권택흥 24.6%

달서갑 현역 무소속 곽대훈 후보 17.7% 그쳐
비례정당 지지도·· 미래한국당 45.8% 우세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미래통합당 홍석준, 무소속 곽대훈 후보
현역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TK 관심 지역구로 꼽히는 대구 달서갑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경쟁 후보들에 여유 있게 앞선다는 예측이 나왔다.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홍석준 후보는 50.2%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 24.6%를 25.6%p 차로 눌렀다.

이 지역구 현역인 무소속 곽대훈 후보는 17.7%로 3위에 그쳤다.


이어 우리공화당 이성우 후보 2.2%, 민생당 김기목 후보 1.6%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2.3%) 잘 모르겠다(0.8%)고 응답한 부동층은 3.1%였다.

인구 특성별로 보면 홍 후보는 50대(53.8%)와 60대 이상(70.5%) 고 연령층에서, 권 후보는 20대(32.8%)와 30대(31.5%) 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지지 견고성을 묻는 질문에는 76.2%가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22.3%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응답자의 60.0%가 홍석준 후보의 당선을 전망했고 권택흥 후보 19.5%, 곽대훈 후보 15.2%로 각각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 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크게 우세했다.

미래한국당은 45.8%로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13.1%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어 국민의당 9.7%, 열린민주당 8.1%, 정의당 6.6%, 민생당 1.5% 순으로 집계됐다.

달서갑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반드시 이번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 86.6%, 가급적 투표 하겠다 9.5%였고 투표를 절대 또는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비 투표층은 2.3%에 불과했다.

조사 방법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 의뢰해 진행됐다. 2020년 4월 6일 1일간 대구시 달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무선은 가상번호로 리스트 추출, 유선은 임의전화 걸기로 추출했다. 표본 수는 515명(전체 4만 3508명 통화시도 중 통화 성공 1만 4699명, 응답 완료 515명, 응답률 3.5%)이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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