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창원 마산합포구에 출마한 여야 각 당 후보들은 13일간의 총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창원의 균형발전을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부지에 공공기관을 이전 유치하고,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해 정주 환경이 조성된 합포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방위산업진흥원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조사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유치하겠다"며 "마창대교는 최소 운영 수입 보장 때문에 '돈 먹는 하마'로 치부되고 있고, 1㎞ 당 통행료도 거가대교보다 200원이 비싸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전국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최 후보는 3.15의거탑에 헌화하고 추념한 뒤 낭독한 출정선언문에서 "3.15의거 60주년, 이곳 마산에서 위대한 마산합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동남풍을 불러일으키겠다"며 "60년 전 3월 15일 시작된 의거가 4.19정치혁명으로 이어졌듯이 이번에는 4월 15일 총선일에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두 후보는 마산합포시민들을 향해 "진정한 혁신과 변화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뛰겠다"며 "마산에서 시작된 혁신의 동남풍이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마산합포구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성정 후보와 곽채규 무소속 후보도 함께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