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89번(60·함안) 확진자는 지난 18일 경주에서 온 지인과 만나 전남 구례군 산수유 마을 등을 다녀왔고,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의 확진자는 8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3명이 추가로 퇴원하면서 입원 환자 40명보다 많은 46명으로 늘었다.
해외입국 자진 신고자는 778명으로, 입국 후 14일이 지난 215명을 제외한 563명이 능동 감시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 환자도 16명이 퇴원하면서 112명으로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현황은 창원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고성·진주 각 2명, 남해·함양·함안 각 1명이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18개 시군 가운데 통영과 사천, 의령, 함안, 하동, 산청 등 6개 시군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함안에서 1명이 발생하면서 5개 시군에서만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남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함안 1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4명 모두 창원에서 발생했다.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는 1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