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원의 통큰 마스크 기부…중남미·아시아 30여개국에 전달

'잭마 재단' '알리바바 재단'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산소호흡기 기부

마윈이 보내 서울의료원으로 전달된 마스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주 마윈의 해외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윈의 '잭마재단'은 전날 SNS에 올린 글에서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24개국에 마스크 200만장, 코로나19 진단 키트 40만개, 산소호흡기 104개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마윈은 트위터에 "배로 먼 곳을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둘러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알리바바 재단'도 지난 21일 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캄보디아, 라오스·몰디브·몽골·미얀마·네팔·파키스탄·스리랑카 등 아시아 10개국에도 마스크 180만장, 진단 키트 21만개, 의료용 방호복 3만6천벌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구호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잭마재단도 지난주 아프리카 54개국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110만개, 마스크 600만개, 의료용 방호복 6만벌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잭마재단과 알리바바 재단은 이미 우리나라와 일본,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등에도 마스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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