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감염자 숫자는 21일(현지시간) 밤 2만 6138명으로, 스페인 감염자 숫자를 앞서기 시작했다.
중국(81,334명), 이탈리아(53,578명)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숫자다.
미국은 이날 하룻만에 8000여명이나 늘어나면서 독일, 이란, 스페인의 감염자 숫자를 한꺼번에 넘어섰다.
사망자 숫자도 이날 300명을 넘어섰다.
CNN집계 결과 워싱턴 94명, 뉴욕 53명, 캘리포니아 24명, 뉴저지 16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각 주정부는 감염자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 뉴저지 주가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루이지에나주 뉴올리언스에서도 의무적 자택 격리 명령이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