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HK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동일본대지진 사망자(1만5천899명)와 실종자(2천529명)는 모두 1만8천428명이며 피난생활중 사망한 사람을 비롯해 동일본대지진 관련 사망자(3천700여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 및 실종자는 2만2천명이 넘는다.
또 재해 지역에서는 인구 유출이 계속돼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인구는 9년동안 약 34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가 정한 ‘부흥.창생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와같이 재해지역 부흥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년 개최되던 일본 정부 주최 동일본대지진 추도식은 올해 취소됐다.
또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 지자체가 주최하는 추도식도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재해지역 등 일본 전역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는 도호쿠 지역의 부흥은 아직 멀었다는 일본 언론들의 평가와는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