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지난해 6월 농업기술원과 ㈜ 에코먼트가 차 추출물 이용성 확대를 위한 “손 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과다.
㈜ 에코먼트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전남 보성산 유기농 찻잎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손 세정제 2종 4만 개 제조해 시판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차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최적 추출기술로 차 폴리페놀류인 카테킨의 강력한 항산화제, 항균제로서 효능을 활용하여 손 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 개발 등의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 에코먼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화에 성공했다.
또한 기존에 음료로만 음용하던 차(茶)의 이용성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데 특히 여름 찻잎은 카테킨이 다량 함유되어 쓴맛이 강하고 거칠어 차로 음용하는 것보다는 화장품의 원료로 이용하면 부가가치를 100배 이상 증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상품을 출시한 ㈜ 에코먼트 신정은 대표는 “K-뷰티 열풍으로 국내 유기농 천연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미용 제품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손 세정제뿐만 아니고 앞으로는 여드름 관리나 아토피 피부 관리제품 등을 상품화할 예정인 데, 전남산 유기농 찻잎 원료 공급과 함께 관련 연구개발 결과를 조기에 기술이전 및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 ”앞으로 차(茶)의 유용 성분인 기능성을 활용한 다양한 제조 기술들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이전하여 상품 제조·판매를 통한 차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