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날 광주 동구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조원섭 목사(용산교회)와 임원진, 동구불교협의회 회장 소은스님(관음사)과 임원진을 예방하고 예배와 법회 등을 비롯해 각종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 모이는 종교시설·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기 위해 추진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종교시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 21일부터 민간방역 소독업체 5개소의 협조를 얻어 교회 20개, 성당 1개, 사찰 2개 등 관내 종교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소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