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가 직영하거나 관리.운영하는 체육시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도서관 등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주관하는 행사나 회의를 취소하고, 민간 행사도 개최하지 않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경로당은 자율적으로 운영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대형마트 등 민간시설도 신속히 휴업할 것을 해당 시설 사업자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시는 또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의 자가격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공무원 125명으로 모니터링 업무 전담반을 편성했다.
한 시장은 "질병관리본부, 충청북도와 함께 확진자 이동 경로 등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시민은 신속히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