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 성과 발표

2월 6일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마방진 '데미안 라이브'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의 2019년 추진성과를 발표한다.

예술위는 다음 달 6일 서울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4IR 퍼포밍 아츠 컨퍼런스 & 스테이지(4IR Performing Arts Conference & Stage)'를 열어 2019년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모델 발굴에 나선다.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공연을 구현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과 동시대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의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관객의 참여를 이끄는 새로운 공연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예술위가 지원해왔다.

'4IR 퍼포밍 아츠 컨퍼런스 & 스테이지'는 1부 '컨퍼런스'와 2부 '성과발표회'로 구성됐다.

1부 컨퍼런스의 주제는 '무대 제작을 위한 실시간 3D 렌더링의 가능성'으로 유니티 코리아 (Unity KOREA) 김범주 본부장의 강연과 고스트 엘엑스(Ghost LX) 류정식 대표가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어 참여자가 직접 3D 렌더링으로 무대 디자인을 체험한다.


3D 렌더링은 미래의 모습을 미리 가상으로 예측해볼 수 있도록 기본 이미지에 음영 처리, 텍스처 매핑, 반사 및 모션 블러 등의 효과를 통해 외형을 완성시키는 기술이다. 건축, 자동차, 영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연제작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범주 본부장은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과 사전 시각화 작업, 가상 스튜디오, AR 중계방송 모델 등 3D 렌더링 기술과 공연 제작의 다양한 결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류정식 대표는 국내 최초로 3D 렌더링 프로그램과 혼합현실을 적용한 무대 디자인 과정을 시연한다.

2부 성과발표회는 5개 선정단체가 사용한 기술과 이를 활용한 공연 및 시연 내용을 소개하고 진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융복합 무대기술이 공연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한다.

2019년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의 선정 단체와 공연은 드림워커 '커넥팅(Connectiong)', 이스트허그 '굿, 트랜스 그리고 신명', 시적극장 '시적극장 2020', 마방진 '데미안 라이브', 몽규 프로덕션 '룩 세컨드 사이트(LOOK SECOND SIGHT)'이다.

2019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이번 행사는 예술위 홈페이지와 온오프믹스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으며 문의처는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운영사무국이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