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년 동안 아내 B씨의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더 이상 고통을 참지 못한 아내가 경찰에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이들의 두 자녀 역시 수시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이 된 자녀들은 아버지를 엄벌해달라고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상태이다.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A씨는 보강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