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이 확정될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2020년 경제 업무를 논의했다고 7일 보도했다.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이달 중 비공개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정치국 회의는 중국이 "국내외의 위험과 도전이 뚜렷이 높아진 복잡한 국면에 직면했다"고 진단한 뒤 "외부 압력을 개혁 심화와 개방 확대의 강한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 발전 추세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더 가지라고 주문했다. 한편 중앙정치국 회의는 기율검사와 감찰 업무를 강화하고 반부패 투쟁의 압도적 승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반부패 업무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