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순 화가는 1991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전‧단체전 550여 회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으로 전남 미술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호 작가는 사비를 들여 신선 미술관을 개관, 다양한 전시회 개최는 물론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미술교육을 도입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올해 문화상은 시‧군,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와 대학 등에서 문화예술적 역량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후보자를 추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문화상 수상자들에게는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문화예술 공모사업 선정 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전라남도 문화상은 63년의 전통을 가진 상으로 그동안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허백련 화백, 오지호 화백, 조방원 화백, 한승원 소설가 등을 배출했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빼어난 문화예술 활동으로 예향 남도의 명성을 더욱 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문화상'은 1956년에 제정된 이래 5·16군사정변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배출해 지난해까지 총 36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