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 일자리창출, 미세먼지 저감, 성장동력 확충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정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회계별 규모로는 일반회계가 1225억 원(8.9%) 증가한 1조 5025억 원, 특별회계는 325억 원(7.6%) 감소한 3975억 원이다.
세입예산안 중 지방세는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하나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이양 보전분 222억 원이 신규 반영돼 325억 원 증가한 4775억 원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2480억 원, 조정교부금 910억 원, 국·도비보조금 5021억 원이다.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37.0%로 국·도비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1% 감소하고, 재정자주도는 59.6%로 2019년 58.4%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세출예산안은 4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반 조성,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행복이 넘치는 복지문화도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신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농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20일 개최되는 제227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오는 26일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