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남 고흥군이 고령인구 비율과 고령자 1인 가구 비율 및 노령화 지수가 호남·제주지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9년 호남·제주 고령자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이 22.3%로 전국 광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앞으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오는 2045년에는 초고령사회를 훨씬 넘어서는 45%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는 2021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4.4%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고 2038년에는 3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2019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및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은 전남이 각각 33.6%와 1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9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광주(5.7명), 제주(4.9명), 전북(3.5명) 전남(2.9명)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북 전주시(8만9천 명), 제주 제주시(6만4천 명), 광주 북구(5만9천 명) 순으로 많았다.
2018년 기준 시·군·구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 고흥군이 38.9%로 가장 높고 이어 보성군(35.9%), 함평군(34.2%) 순이었다.
고령자 1인 가구 비율 역시 전남 고흥군이 24.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보성군(23.8%), 곡성군(22.5%) 순으로 조사됐다.
노령화지수는 전남 고흥군(548.3명)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신안군 (498.7명), 보성군(438.6명) 순으로 분석됐다.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남이 47.5%로 가장 높고, 광주가 30.6%로 가장 낮았다.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전남이 47.0%로 가장 높고, 광주가 29.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고령자 실업률은 전북이 1%로 가장 낮고, 광주가 3%로 가장 높았다.
2018년 요양기관 수는 전북(3,740개소), 전남(3,367개소), 광주(2,809개소), 제주(1,200개소) 순이었다.
2018년 노인 1천 명 당 노인 여가 복지시설 수는 전남(16.5개소), 전북(13.8개소), 광주(5.0개소), 제주(3.3개소) 순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