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으로부터 이달 중순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검은 고유정을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다음달 초 기소하고, 법원에 현재 진행중인 재판과 병합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현 남편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고 사망한 의붓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해 10분 이상 짓눌렸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고 씨에 대한 살인 혐의 적용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고 씨의 네살 의붓아들은 지난 3월 청주의 집 침대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