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금강 변서 훼손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충북 영동군의 하천 인근에서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10시쯤 영동군 양산면 금강 변에서 A(60)씨의 시신 일부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신체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장마에 강물이 불면서 신체 일부가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발견된 유서 등으로 미뤄 A씨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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