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 ASF 멧돼지 합동포획 나서

19일 수렵인연합회 등 5개 단체, 구룡포 등지서 소탕작전

(사진=포항시 남구청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청(윤영란 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전차단을 위해 오는 19일 야생 멧돼지 합동포획을 실시한다.


남구청은 야생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길 수 있고,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에 피해를 끼칠 수 있어 이번 합동포획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포획은 포항시 수렵인연합회 소속 5개단체 전문 수렵인들과 공무원 등이 야생멧돼지 출몰신고가 많이 접수된 구룡포, 오천, 동해, 장기 등 일대 야산에서 멧돼지 소탕작전을 한다.

합동포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해당지역 주민과 등산객은 합동포획 기간 동안 입산금지와 농작물 경작을 자제, 가축은 축사나 울타리에 가두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멧돼지 포획활동을 강화해 멧돼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개체수를 줄이는 등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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