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주 안착…이전 후 누적수익 87조 원 증가

김광수 의원, "흔들기 그만…공공기관 지방이전 모범사례 부상"
기금운용직 결원률 12.7%→6.4%
지방이전 기금운용 위축 우려는 기우
"소모적 논쟁 끝내고 국민연금 발전 위해 힘모을 때"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사진=자료사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주 이전 후 누적 수익 87조원을 기록하고 운용직 결원률도 절반 이하로 낮아져 전주 이전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국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2017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평균 수익률은 4.72%, 이 기간 누적수익금이 8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 기금운용직 결원률도 전주 이전 전인 2016년 12.7%에서 2019년 10월 기준 6.4%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전주 이전으로 기금운용직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우려도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권 금융가를 중심으로 한 일부 금융기득권세력들은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하면 마치 큰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전주 이전 흔들기에 나섰지만 이처럼 전주 이전이 성공적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주지역 정치권이 주민들과 힘을 모아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는 지방이전의 성공적 모범사례로 우뚝 서고 있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이제 국민연금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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