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군수는 8일 해명문을 통해 "발언의 전반적인 내용이 지역 내 발생되고 있는 다수 집단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취지였을 뿐"이라며 "특정 단체의 활동을 폄하・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민원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가를 검토하고, 행정에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본질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또 "대통령께서도 언급했듯이 국민 다수가 참여하는 집회는 소중한 국민 여론의 정당한 표출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부주의하고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송귀근 군수는 지난달 30일 한 간부회의에서 촛불집회에 대해 "몇 사람이 선동하니까 따라하는 것"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