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수시 경쟁률 소폭 올라…국립대 선호도 높아져

부산지역 대학 수학수시모집 결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국립대와 일부 사립대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부산대는 모집인원 2993명에 4만679명이 몰려 경쟁률이 13.59대 1로 지난해 13.21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논술전형 의예과가 경쟁률 125.2대 1(35명 모집 4천382명 지원)로 최고 경쟁률를 기록했다.

부경대는 2560명 모집에 2만33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7.83대 1을 기록해 지난해 6.49대 1보다 높았다. 환경공학과가 30.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동아대는 3662명 모집에 2만4637명이 응시해 지난해(6.70대 1)보다 소폭 오른 6.73대 1을 기록했다.

동의대도 올해 2879명(정원 내) 모집에 2만313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03대 1로 크게 상승했다.

고신대는 4.82대 1(850명 모집/4094명 지원)의 경쟁률로 지난해 4.25대 1보다 올랐다.
고신대 의예과는 50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12.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해양대는 1128명 모집에 5234명이 지원해 4.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4.31대 1보다 조금 상승했다.

인제대는 1947명 모집에 9012명이 지원해 4.6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4.27대 1보다 올랐다.

경쟁률이 떨어진 지역 대학들도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지난해 8.42대 1을 기록했던 경성대는 2165명 모집에 1만5857명이 지원해 7.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서대는 올해 1868명 모집(정원 내)에 1만3164명이 응시해 지난해(7.2대 1)보다 소폭 감소한 7.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년도 7.41대 1을 기록한 동명대는 1천658명 모집에 1만449명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라대는 1872명 모집에 1만961명이 응시해 지난해(6.49대 1)보다 줄어든 5.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산대는 1405명 모집에 7386명이 지원해 지난해(5.75대1)보다 감소한 5.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가톨릭대는 868명 모집에 5016명이 응시해 경쟁률 5.78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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