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지난해 미국의 해당 품목 수입 내역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관세 부과 연기를 발표하면서 예시한 해당 품목은 휴대전화와 랩톱, 비디오게임 콘솔, 특정품목의 장난감과 신발 및 의류, 컴퓨터 모니터 등이다.
WSJ은 역시 지난해 수입 내역을 기준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9월1일부터 예정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게 될 중국산 제품은 1천70억달러 규모이며 일부 의류와 신발류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미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차드 본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12월로 관세 부과가 연기된 중국산 제품의 규모는 1천600억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또 9월1일부터 발효되는 중국산 제품의 관세 규모는 1천120억달러로 추산했다.
미국은 현재 총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물리고 있다.